-저녁쯤 해가 지길래 왠지 모를 충동에 사로잡혀 A640 하나 달랑 들고 공원으로 뛰쳐나갔습니다.뭐, 금새 져버려서 아차 했지만요.사진도 자꾸 찍다 보면 실력이 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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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 입구. 저번에는 개양귀비를 심어 놨었지요.
얕게 깔린 물. 흐르진 않는 것 같습니다.
해가 지네요-
정말 선명하게 찍혔지요. 하필 파리가.
삼각대를 안 가져온 것을 뼈저리게 후회했습니다. 다른 녀석들보다 실잠자리가 그나마 잘 앉더군요.
새들은 다가가기만 하면 도망쳐서 건진 것은 고작 이것뿐이네요.
호수의 물풀들입니다.
돌아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