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리오64DS 케이스

닌텐도코리아 소개 페이지를 보면 알겠지만 DS 초기에 발매되었던 이 명작 소프트, 슈퍼마리오64DS가 한글화되어서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이 게임에 대해 소개를 짧게 해보자면, 원래는 닌텐도64로 발매되었다가 NDS로 이식되어 나온 작품으로, 모아야 할 파워스타의 개수가 120개에서 150개로 늘어났고 게임의 볼륨을 2배로 높여주는 다양한 미니 게임들이 추가되었다. (사실 본 게임을 모두 클리어한 후에는 미니게임만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게 정말 잘 만들어진게 많아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 본 게임 역시 만만치 않은 난이도와 중독성을 자랑한다.

그동안엔 '한글화의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 타이틀, 주로 캐주얼 게임같이 대사가 별로 없는 게임이 한글화된 것에 비해(일단은 유저들을 끌여들일 필요성이 있어서였을까) 이번 건은 그나마 대화가 좀 있는 편이라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포켓몬 대쉬는 솔직히 나오지 않는 편이 나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의 메이드 인 와리오 한글화에서 아쉬운 부분, 예를 들면 북미판의 것을 베이스로 깔았다는지, 애슐리와 마이크의 테마송, 모나 라이브가 북미판의 그것이였다든지, 게임 내용이 북미판 것으로 약간씩 바뀌었다든지 하는 것이 불만이었다.
이와 비슷하게 슈퍼마리오64DS도 구매욕구를 50% 하락시키는 크나큰 마이너스 요소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한글판 「슈퍼 마리오 64 DS」에는 「미니게임」모드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소개 페이지 VS모드 맨 하단에 버젓이 적어놓았다. 바로 llOTL포즈라도 잡고 싶었다.
루리웹 스크린샷에서도 확인해봤으나 '미니'가 있어야 할 공간에는 양옆으로 늘어난 '어드벤처'와 'VS'버튼이 자리잡고 있었다.

'미니'가 없는 한글판 시작 화면

이런 사태가 일어난 이유는 3가지 경우로 추측할 수 있는데
1. 뉴 슈퍼마리오와 겹치는 미니게임이 있다. -안 겹치는 미니게임도 많은데..
2. 파칭코 미니게임때문에 연령제한이 걸려서 전체 이용가를 사수하기 위해 미니게임을 싸그리 지워버렸다. -제일 유력한데 믿고싶지 않아!
3. 한글 폰트를 넣다 보니 용량이 부족했다. -뭔가 아니라고 생각해

뭐, 무슨 이유였든지 간에 사고 싶지 않다 이건.
Posted by _j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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