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갑자기 밤하늘이 마구 땡겨서 맥북과 카메라를 챙겨 인근 학교로 나왔습니다.
달을 찍어봐야 흐리게 나올거고.... 게다가 오늘은 초승달이니까요.

바람 쌩썡부는 운동장 한가운데 카메라를 세워놓고 여기저기 찍어댄 결과물입니다.


일단 찍으려 한 건 달이랑 금성.


클릭하면 무진장 크게 나옵니다.

스텔라리움의 도움을 받아 보이는 별들에 라벨과 별자리선을 달아 보았습니다. 이름에 알파나 베타같은 특수문자가 들어가는 녀석은 귀찮으니 번호로 표시했습니다.

대강 맞겠죠..

이미지를 뒤로 넘기면 별자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자동 리사이즈가 되어서 글자가 흐릿하네요.

별에 자신있는 분은 넘기기 전에 보이는 별자리를 직접 찾아보세요. 전 못 찾아서 컴퓨터의 힘을 빌렸습니다.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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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사진 오른쪽 위 끝에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찍혀서 조금 감동.

어두운 동네에선 맨눈으로도 볼 수 있지만 도심에선 광공해로 인해 무리죠.


그래도 별 관찰하기엔 학교 운동장이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탁 트여있고 밤엔 어둡고... 무엇보다 사람이 적어서 남의 눈 신경쓰지 않고 놀 수 있으니까요.

..아, 고등학교는 학기중엔 야자하니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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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_j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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