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스페셜 1~7권을 샀습니다

http://www.angelhalo.org/wiki/index.php?url=angel&no=8634에서 몇 구절을 참고했습니다.

1~7권. 게임에서 보면 레드, 그린 블루, 옐로버전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포켓몬스터 스페셜. 포케스페.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내용이고 꽤나 재미있습니다. 주로 게임의 스토리를 따라가죠.
너무 급전개된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글은 히데노리 쿠사카, 그림은 마토가 1~9권동안 그려왔습니다.
깔끔한 그림체가 최고였죠. 다만 8권 분량부터 희귀병에 걸려 10권부터는 야마모토 사토시가 그림을 맡았다네요.

그래서 바뀐 그림체는, 음.. 네이버에서 가져온 23권 표지를 올려보겠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극명히 갈리는 그림체.
그 이후로 팬이 상당히 많이 떨어져갔죠.
저처럼 1~7권까지만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오역이 좀 많긴 하지만 (게다가 좌우반전 출판) 그림체랑 스토리만 믿고 샀었는데
작가가 바뀐 이후 충격을 먹어서 책을 아무렇게나 방치해뒀던 기억이 납니다.
그 결과 1~11권 모두 사라졌지만요.

1세대 주인공 3인방. 레드, 그린, 블루.

추억을 되새기며 한권한권 읽다 보니 포켓몬스터DP를 구매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팍 들더군요.
(이제 수험생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하하;;)

슬롯머신 삭제는 아쉽긴 합니다만, 애정으로 극복하렵니다.

그러고보면 초등학교 땐 포켓몬스터가 PC게임인줄 알았더랬죠. 이 만화책도 인기있었고.
지금은 인기가 많이 식었지만, DS의 히트와 게임 한글판 발매로 다시 부활하길 기대해봅니다.

..물론 포켓몬스터 띠부띠부씰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지만요.

2장의 스토리는 이 녀석이 공식 히로인이라는 생각이 무럭무럭 들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