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선물로 맥북을 받았습니다.

어이없는 가격책정 때문에 맥을 쓰고싶은 마음을 버리고 동급의 다른 랩탑을 살까 생각, 상의해보았지만, '기왕 살 바엔 네가 쓰고 싶은 것을 사서 오래 써라' 라는 말씀에 맥북을 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 절이라도 올리고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한번 감사를..


애플스토어에서 학생 할인을 받아 이번에 나온 2.4GHz 맥북을 싸게 구입했습니다. 그래도 200만원이 넘어가는군요. 정말 살인적인 가격입니다. 제가 사주는 입장이었다면 피눈물을 흘렸을지도요. 요새 경기도 안 좋은데....



어쨌든 3일만에 맥북이 왔습니다. 한 번은 집에 없어서 못 받았죠. 다음날에 다시 오더라구요.



이런 모습으로 배달되었습니다. 사진은 뒷면. 앞면엔 닫은 모습을 옆에서 본 모습이 있습니다. 박스가 좀 구겨져서 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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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은 모습입니다. 정말 예쁘게 생긴 디자인입니다. 단, 가격때문에 간지템에서 된장템으로 바뀌게 된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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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외부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건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맥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느끼는 감정이겠지요. 사용기는 나중에 올릴 것이지만 윈도우보다 익숙해지기도 쉽고 편하더군요. 전에 잠깐 썼던 리눅스에 익숙해지는 것이 좀 어려웠던 것을 생각하면... 단축키는 아직 더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이 포스트 작성, 사진 편집도 맥에서 하고 있습니다. 아이포토, 아이튠즈 등의 프로그램도 쉽게 익숙해집니다. 태그 정리하느라 좀 고생하긴 했지만요.


노력의 산물입니다. 새로 산 앨범도 어서 리핑해 정리해둬야 할텐데요...




지금 주변기기, 악세사리를 따로 사지 않아 마우스가 없습니다. 트랙패드는 확실히 넓고, 직관적이긴 하지만 한계라는 것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손에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 특히 그렇구요. 그래서 데스크탑에 있던 타블렛을 연결해 쓰는 중입니다(...)


아, 물론 윈도우즈도 부트캠프를 이용해 깔았습니다. 데스크탑보다 원활하게 돌아가네요.
그런데 자연스럽게 윈도우즈는 꼭 필요할 때 아니고는 손이 잘 안 가게 되더라구요. 며칠이나 되었다고 벌써 맥의 편리함에 푹 빠져가는 제가 보입니다.
Posted by _j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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